[선진문학뉴스]연재 - 박천서 시인
선진문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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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16:52
ⓒ 작성-이수현 기자.
"박천서 시인의 시향"
쌀 벌레
박천서
장마가 길었던 이유다.
유난히 희고 윤기가 흐르기에
살피지도 않고 품었는데
부족함을 원망하는지
못다한 사연이 있었나 보다.
밥은 잘 챙겨 먹어야 한다던 말씀
국수와 수제비로 여름을 나던
쌀알 구경하기 어렵던 시절
빈 독 바라보며 한숨 짓던 어머니
곁에 안 계시니 더 그립습니다.
햇빛에 널어놓으니 스멀스멀
작은 걸음으로 기어 나온다.
어려워도 슬퍼도 한 걸음이라고
그렇게 살아가는 거라는 가르침
바람은 불고 하늘이 예쁘다.
[박천서 시인 약력]
현거주지 : 경북 봉화군
현대시문학 신인상
쌍매당이첨 문학상 수상
한국시인협회 회원
서울시인협회 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감사
선진문예 편집인
선진문학 신인문학상 심사위원
새마을문고 회장
선진문학(민들레)동인지 외 다수
선진문학 소록도 시화전 출품
(저서)
또 다른 하루를 꿈꾸며
벽화 그리기
2018 중도일보 작품연재
2019 아시아뉴스통신 작품연재
2020 선진문학뉴스 작품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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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 / #박천서 시인 / 감성시 채널/ 기사 승인/ 2023. 5. 25일. PM 4시 54분/ ⓒ 작성-이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