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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취재 - 권덕진 시인 편

              "타고난 문학가
     서정의 알곡이 빼곡한 시심의 뜰
맑은 긍정에서 품어나오는 깊고 풋풋한 詩"

권덕진 시인은 전북 고창 태생으로 천상 문학인이 될 수밖에 없는 심성을 지녔다
등단 후에도 꾸준히 시창작에 열정을 쏟으면서 스펀지처럼 문학이론을 습득하는 능력도 갖춘 시인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좋은 것은 빨리 습득하고 생명에 각인시켜 내것으로 소화하고 표현하는
내적 능력이 글로서 표출될때 순수함이 깃들어 있으면서도
깊고 정갈한 맛을 우려낸 詩를 볼 때마다 문학적으로 타고났다고 해야 할까 
아마도 유년 시절부터 갖춰진 재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학에 죽고, 문학에 살고 권덕진 시인의 삶은 문학이 1순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똑소리 나고 야무진 성격 만큼이나 작품세계에서도 그가 가진 성향이 야무진 詩 세계가 드러난다

권덕진 시인은 일전에 선진문학에서 주관하는 "쌍매당 이첨문학상 대상 수상자" 이기도 ​하다

문학 인생에 있어 역사를 안고 ​가는 시인으로서 존귀한 이첨선생의 이름으로 영예를 얻은 만큼

더 깊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하기에 앞으로 한국문단에서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인재로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감성취재 질의응답

출생지?
전북 고창군

등단?
2015년 문예지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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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외에 다른 취미?
화초 가꾸기, 영화 감상, 도시계획 연구

애착 시가 있다면?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

문학의 본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연어의 회향처럼 내 안의 살아 숨 쉬는 것들이 기억을 찾아서 안식하는 것이다
먼 훗일 잊지 않고 되돌아가는 길이다
문학이란 과거의 추억과 나아가고픈 희망의 끈을 이어가는 것이다
문학 속에서 두고 온 고향의 향기를 찾아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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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를 쓸 것인가?

저마다 가슴에 품고 있는 고향의 봄을 꺼내어 쓰고 싶다
기다려 줄 곳 없는 그곳에 달려가면 마중하는 박꽃 같은 시어를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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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인이 되고 싶은지?
한 편의 시어가 입가에 잔잔한 미소로 전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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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주옥같은 시어로 오래도록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남기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동안 독자와 공유할 수 있다면
우리 사는 세상은 푸르름 속에 살고 있을 겁니다 
심한 갈증으로 온몸이 타들어 가는 사막에도 한줄기 청량한 생명수로 깨어날 겁니다
문학에 살고 시어 속에서 깨어있는 자아로 살고 싶습니다.

"권덕진 시인의 시향"

모항

        권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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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품지 못할 인연이면
그곳에 찾아오지 못할 것이다

사랑이 두려워서
돌아선다면
그를 맞이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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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빛살이 쏟아지는
항구의 풍경이 아득하게 펼치면 
잠용이 저녁놀을 물고
솔섬에 모습을 드러내는 곳

검푸른 와인잔에 바다를 떠 놓은
모항이 거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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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권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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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밤하늘 별이 되어 떠오른다

잠 못 드는 밤
창가에 찾아와
밤새도록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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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새도록 떠나지 못하고
그대 곁을 맴돈다

별이 되어 사라진 인연이
외로운 길을 밝히고
빈 창을 비춰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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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빛나는 밤이면
저 별도 못 잊어
별빛이 새도록 하얗게 지새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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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진 시인 약력]

아호(雅號) : 서랑(瑞瑯)
전북 전주 거주
쌍매당 이첨문학상 시 부문 대상 수상
선진문학작가협회 기획부장
이첨, 손곡 학술연구사업회 기획부장
시화전:고성 시화전, 전곡항 시화전 외 다수
긍정의 뉴스 작품 발표
대전 중도일보 작품 발표
아시아뉴스통신 작품 발표
한밭일보 작품 발표
공저 : 민들레 외 다수
저서 : 시의 사계(四季)1집
시의 사계(四季)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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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덕진 시인 개인 저서

감성취재 -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