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창작과 표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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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창작과 표절에 대하여"

선진문학뉴스 3 656

(필독)내용이 다소 길지만 끝까지 다 읽어주세요

"문학 창작과 표절에 대하여"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어에 대한 표현의 자유는 존재하지만
글을 쓰는 작가들의 세계에서 만큼은 엄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칫 표절 논란이 불거질 수 있기에 작품을 쓸 때 가급적이면 
다른 창작물과 언어가 겹치지 않도록
새로운 은유를 찾아 가미시킬 수 있는 꾸준한 노력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인내의 시간을 거쳐 쓴, 타인의 소중한 인생을 떠다 쓰는 행위는
남의 인생을 짜 맞춘 형태로서 절대로 내 순수 창작물이 아닌 
독자를 기만한 위선적인 가짜 글일 뿐이고 범죄 행위에 해당됩니다

전체 표절이 아니더라도 여러 부분 부분을 옮겨온 글도 "명백한 표절” 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그것이 기존의 어느 작품에서 따온 흔적, 언어 한구절씩 가미시켰다 하더라도
예술적인 부분의 차용이 아니라, 도용일 수밖에 없습니다.

현 시대는 문학작가들이 많이 배출 되면서 표절 사건도 적지않게 일어나곤 합니다 
백프로 표절이라 정의를 내리기엔 매우 교묘한 방법으로 부분 표절을 하여 마치 표절이 아닌
문학의 한 기법인 혼성모방(패스티시)인듯, 
자신의 순수 창작물 인것처럼 착각하는 예가 종종 있습니다
타인의 작품을 보고 언어를 조금이라도 갖다 쓰는 형태도 엄연히 표절 행위에 해당됩니다

표절의 기준 또한 법적인 잣대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대단한 오류입니다
지금까지 한국문단엔 어느정도 까지가 표절이고, 아니고 를 판단하는 
정확한 법의 테두리나 기준점이 아직은 형성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법을 중심으로 두고 따지기 보다, 
문인으로서의 양심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진정한 작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문학 장르를 다루는 문인이기에 
표절이란 행위를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것 입니다
표절은 신성한 한국문단을 훼손하는 행위가 됩니다

가끔 글을 처음 쓰시는 분들이 잘못된 스승의 가르침으로 유명작품을 갖다 놓고 
모방해 보라는 형태로 수업을 권유하는 곳이 요글래 종종 눈에 띄곤 하더군요
애초 기초부터 그리 배워서 그것이 잘못인 줄 인지하지 못하고
문인의 길을 걷고 있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젖어 든 행위로 
글을 쓰는 위험한 사람들이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그런 틀에서 만들어진 문학생활은 안타깝게도 도덕 불감증으로
가짜 작가로 전락하고마는 형국이 되어버립니다

글을 쓰는 것은 결단코 그리 쉬운 길이 아닙니다
일기처럼 평이한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글 자체는 시가 될 수 없습니다
함축미 있는 작품 속에 인생을 깃들어 쓰는 일이 어찌 쉬운 일 일까요?
시는 깊고 무거운 것입니다. 묶은지처럼 오랜 시간 맛들 때까지, 
곰탕처럼 깊은 맛이 우려낼 때까지 며칠, 몇달 혹은 1년까지 인고의 시간을 통해 
탄생하는 새 생명과도 같은 것이 詩 장르입니다 
그래서 "작품" 이라 일컫는 것이겠지요 

주변 선배들의 가르침이나 창작활동 등 
자칫 잘 못배운 문학 생활의 오류로 인해 표절 시비가 벌어졌을 때
표절한 사람은 무엇이 정의인지도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상대방 작가는 본인의 인생을 도적질 당한 모욕에 대한 큰 상처를 
혼자 오랜 시간 동안 감내해야만 합니다

진정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깨끗한 작가적 양심과 문학적 생명을 걸고 글을 써야 합니다
표절에 있어 기계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법적인 잣대로 잘잘못을 골라내는 것은 순수문학으로서 
자칫 진흙탕 싸움을 자초하는 일이기에, 문학적 취지에선 적절하지 못한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문인으로서의 도덕성과 깨끗한 양심, 투명함과 겸손 등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 깊이 숙지하고 그러한 기본적 인향이 생명에 뿌리내리듯 
자신의 내면을 갉고 닦는 수행을 거듭해야 비로소 진짜 시인이 됩니다
그것이 부재가 된 상태에선 결국 겉 껍질만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게 됩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오랜 습작과 문학적 연구를 통하여 
값지게 얻어낸 내 순수 창작물이 뿌듯한 가치가 있는 법이지요

선진문학 만큼은 법적인 틀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식구들이기에 이런일이 생겼을시, 조속히 해결하려는 본인의 의지,
솔직한 소통, 인정, 사과 등이 빠르게 해결되길 소망할 뿐입니다
그렇치 않을시 전체 표절이든, 부분 표절이든 그냥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협회엔 엄연히 규정이 있고 거기에 따른 벌칙이 존재하며 
윤리위원회가 가동 됩니다

오랜 세월 한국 어느 문단이든 표절 사건이 벌어지면 가차 없이 제명처리 해왔습니다
선진문학 또한 예외는 없습니다. 표절 및 다른 일로 제명당한 사람은 
신인문학상 및 협회에서 제정한 문학상 등은 모두 취소가 됩니다 

세상은 갈수록 혼미해 지지만 문학만큼은 결코 퇴색되어선 안될 것입니다
세상의 정서에 희망과 사랑과 행복의 빛을 투영하는 사명자로서 
문학의 본질을 깨닫고 작가로서 올바른 창작활동을 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이설영 집필-



3 Comments
문서진 2020.03.23 17:26  
표정에 대한 규정이라는게
링크를 걸어서 확인하는 애모모호한 과정으로
표절을 확정짓는다는게 그리 설득력은 없어보입니다.
좀더 확실하고 세밀한 표절 규정을 제정을 해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는 경우는 없어야 될 것 같습니다.
선진문학뉴스 2020.03.24 16:45  
그러게요 온라인상에 사이트에 의존하는 표절 잣대만으로는 약합니다
법적인 틀이 만들어 진다해도 그 법망을 피해 교묘하게 짜집기 하는 술책은 또 당할 수가 없죠
결국 양심이 있는 문인만이 진정한 시인이겠지요
가슴없이 머리로 계산하는 문학생활 하는것은 결국 한계점이 올때가 있을 것입니다
정써니 2020.04.13 23:23  
잘 읽고 필독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