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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연재-박창규 시인 편
​​​​'박창규 시인의 시향'​셔츠를 정리하다 초평 박창규​반평생을 채우고 풀었던 하얀 셔츠풍선처럼 하늘을 날고 싶던 푸른 시절열정의 붉은 넥타이 어울리는 짝이었지.다리미의 뜨거운 사랑으로 각 세우던풀 먹인 옷깃과 매끄러운 단추 구멍이제는 장롱속 곰팡이 희미하게 스몄구나.아침마다 날개를 펼쳐주던 출근길은땀방울 얼룩진 향기롭던 추억되어거울속 주름진 이마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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