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2010.kr
[선진문학뉴스]연재-김송겸 시인 편
'김송겸 시인의 시향'밀의 사랑 이야기 김송겸​지난날 동토에 씨앗 떨어졌어그때는 눈 뜰 수 없었어물망초의 휴면처럼 말이야 온 누리 두 손들고 인사할 때나도 존재의 가치 알리려고 부지런히 고개 내밀어 공간을 점령했어뿌리가 땅속으로 걸어가고 있었을 즈음친구도 뿌리 뻗어 나에게로 오는 거야침묵의 세월 두더지처럼 진흙만 후비고딱 한번 만나고 서로 이유 없는 반항처…
선진문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