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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연재-김국래 시인 편
'김국래 시인의 시향'무허가로 지은 집 도담 김국래 ​꽃잎 휘날리는 휴일휴게소에서 본 남자가 허락도 없이 내 심장 중앙에 떡허니 무허가 집을 짓고 기거를 시작했다 바람을 가르며 달려온 귀밑머리 새치를 스스로 다독이는 중년의 남자가 벽을 바라보고 서서 라면발을 건져 올린다 딸아이의 체온이 남아있는지 전화기를 가슴에 대고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한다 가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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