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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마음
속 마음누군가가 낮은 소리라도 듣게 될까봐입술을 굳게 봉하고겉으로 드러남이 수치가 될까봐 침묵으로 너를 가렸으며혹여라도절망하게 될까봐굳게 가슴에 묻어버렸더니오랜 세월바람 따라 떠돌다가예까지 다시 찾아와서는눈물의 홀씨가 되었더라어느 하늘 아래든무언의 몸짓으로 나마새색시의 수줍은 미소처럼묻어버린 꿈 깨워주고 싶어서…** 문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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