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김진태 시인 편
선진문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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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23:46
아름다운 하나
김진태
비는 세상을 두드려
또 하나가 된다
형체도 없이 가슴을 떠도는 구름은
제 자식 떨구듯
또옥 똑 떨구어 대며
이 세상을 두드린다
비는 처마를 두드리고 도랑을 흐르고
계단을 달리고
15층 아파트 유리에 부비다가
형체도 없이 하나가 된다
자, 이제
아름다운 너는 땅에 스미어라
하나가 되지 못한 세상의 작은 가슴들
그곳에 찌꺼기를 심어두고.
김진태 시인 약력
현 거주지:대전
선진문학작가협회 회원
현:(주)굿컴퍼니 본부장
문화관광부 장관표창
국무총리청소년보호위원회
청소년자살예방지도자
선진문학 시화전 출품
선진문학 동인지 작품 발표
2018 대전 중도일보 작품연재
2020 선진문학뉴스 작품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