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 김호원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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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연재- 김호원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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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원 시인의 시향"



시화론


       김호원


시를 쓴다는 건
시를 쓰지  않는것 입니다


시를 쓴다는 건
꽃을 보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꽃 같은 시
시를 쓰지 않는 건
눅눅한 향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여금 다시 시를 쓴다는 건
시를 쓰지 않은 이유일 겁니다


걷지 않는 시를 쓰고
품새 없는 시를 쓰고
농노의 상념 속에 시를 쓴다는 건


하루의 고단한 뇌를
뉘이는 것과 같길래
시를 쓰지않는  이유는
시를 쓰는 이유일 것 입니다.



​시작노트 -★

시를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꽃처럼 피어날 때의 아름다움 보다
낙화할 때의 아름다운 것이 진정한 시가 아닐까
그만큼 어려운 것이 시의 세계 인만큼
아무리 좋은 시도 곰팡이 냄새처럼 기억하기보다
잊혀지며 죽어있는 시를 쓰고 싶지 않고
가슴에서 소멸되는 시를 쓰고 싶지 않은 시인의 마음이기에
무언가에 압박되지 않고 고뇌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를 쓰고픈 마음을 나열한 작품 입니다.

[김호원 시인 약력]


1971년 강릉출생
(현) 수협 근무
묵호지점 지점장 역임
화폐전시연구소 대표
강원대대학원 경제학과 졸업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장 표창 外 다수
선진문학 詩부문 등단

선진문학작가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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