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 김종희 시인 편
선진문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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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22:22
ⓒ 작성-이정선 기자
바다
김종희
넓은 바다
향기로운 내음 가득
풍요로운 여유도
삶의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아픔의 싹이 움터나
끊어지지 않는 번뇌 속 비수에도
미역, 조개 향기에 취하여
행복한 웃음으로 꿰어놓은 묵주처럼
마음을 쏟아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슬픔과 욕심이 차고 넘칠 때
비우는 방법은 삶의 이치를 깨닫게 하여
참선으로 마음을 깊숙이 묻어 줍니다.
위기를 지혜롭게 넘기지 못할 때
흔들림에 상처가 싹터 오를 때
바다는 늘 멘토가 되어 해답을 주니
마냥 포근한 기쁜 마음의 빛으로 옵니다
늘 스스로 버거운 삶을 풀어 놓을 때
지혜의 햇살이 떠올라
푸른 행복의 빛깔로 가슴을 어루 만져줄 때면
감사 가득 삶의 종착역에 병풍을 쳐놓고 살고 싶습니다.
[김종희 시인 약력]
현 거주: 서울
선진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시화전: 소록도 출품 외 다수
전곡항 등 출품 (나의 주장 발표수상 구민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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