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 최홍연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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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연재- 최홍연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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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이정선 기자   



"최홍연 시인의 시향"


나목(裸木)


          최홍연

 
무슨 생각에 긴 밤을 지새우나요
누구도 모를 가슴앓이를 하며
열린 첫 마음을 준 처녀처럼
설렘도, 흥분도 없는 알 수 없는 속내
부는 바람에 지그시 감은 눈
허울과 미련, 영혼의 향기 가득 품어
비켜 간 세월을 헤아리나요


새까맣게 멍든 가슴
하얀 세월을 쓸어 담으며
'그대 누구인가' 탓함도 없이
누구도 모를 고독한 인생사
빈 마음으로 혼자 우는 설움을
그리움이라 말하시렵니까


가슴에 숨은 비밀 하나
시(詩)로 푸는 마음 안식하지 못하고
바람에 휑한 세월 더욱 홀로 고적하다만
고운 산 새 한 마리도 날아와 울지 마라
나 죽으면.





[최홍연 시인 약력]


대한문인협회회원
창작문학예술인협회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선임운영이사
2018 손곡 이달 문학상 수상

2021 세종문화예술인대상 수상​
아람문인협회 회원
아람문학회운영위원
한국시민문학문인협회회원 낙동강문학회원
시인의 파라다이스 파라문예동인시인회원
국제문학바탕문인협회회원, 한국서정문학시인협회회원
저서 : 한국대표서정시선7집 공저, 국제문학바탕문집 공저
대한문인협회대한문학세계공저. 한국특선시인선시집 공저
선진문학동인시집 공저. 아람문학동인시집 공저
파라문예동인시집 공저. 낙동강문학동인시집공저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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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최홍연 2022.02.10 22:09  
핸펀도안터지는 산골에 살다보니 늦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횐님들 모두 평안하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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