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 이순온 시인 편
선진문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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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21:01
ⓒ 작성-이수현 기자
이순온 시인의 시향
봄날이 가네
비안 이순온
어린 담쟁이가 돌담 타고
하늘길 찾는 어느 봄날이
그렇게 가고 있다
뻐꾸기 둥지에 숨어
망을 보며 알 품고
꼼짝하지 않는 숲속에도
계절의 탈바꿈이 시작된다
아카시아 내음
산야에 가득하고
봄옷 입은 흰 구름도
아직 그대로인데
저쪽 산마루에 홀연히
아쉬운 봄날 떠나고 있다
되돌아온다는 말도 없이
다시 보자는 부탁도 없이
발길 재촉하는 시간의 비행은
저 멀리 빛의 속도로 봄을 싣고 달려간다.
[이순온 시인 약력]
선진문학 詩부분 등단
순수문학 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회원
선진문학 동인지 "민들레" 外 다수
(선진문학시화전)소록도 시화전 출품 外 다수
경남고성 앤화이트 시화전 출품
포항 아트갤러리빛 시화전 출품
전주갤러리 파인 시화전 출품
2018 중도일보 작품연재
2019 미디어붓 작품연재
2019 아시아뉴스통시 작품연재
2020 선진문학뉴스 작품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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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 / #이순온 시인 / 감성시 채널/ 기사 승인/ 2022. 4. 04일. pM 21시 01분/ ⓒ 작성-이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