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 - 박장락 시인 편

이 시대 진정한 휴머니즘을 전하는 문학뉴스가 되겠습니다.
연재뉴스

[선진문학뉴스]연재 - 박장락 시인 편

선진문학뉴스 0 235

da3d1c1e3819b6490d8fa8acd90c438c_1676612892_06.jpg
 

da3d1c1e3819b6490d8fa8acd90c438c_1676612903_27.gif 

ⓒ 작성-이수현 기자.





박장락 시인의 시향  





꽃과 바람의 사랑


              박장락




한 무리의 바람이 흩어지지 않고 지나간다

봄바람의 초대일까

동면에서 깨어난 봄꽃의 초대인가

꽃길 닿은 봉우리에

하늘의 영기가 그림자로 다가온다


꽃잎을 스치는 산바람 마시며

보랏빛 산야초를 바라보는데

바람 센 오늘은 더욱더 그리워

꽃상여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을 느낀다


마음속 산비탈 길

마알간 산나리 꽃 대궁을

질투하는 바람이 흔들면서

땅을 휩쓸고 흙바람을 일으켜 세우며

꽃잎을 안고 물기 오른 녹음으로 일어선다


바람이 불어 절규하면

감로수 한 방울

이슬방울로 다가온 천상의 울림이

꽃과 바람 사랑의 세레나데

변주곡으로 들려주겠지.






[대안 박장락 시인 약력]


경북 영양군 출생

2003년 모던포엠 등단

2005년 문학21 등단

2004년 한국인도대사 문학교류상 수상

쌍매당 이첨 문학상 대상 수상​

아람문학 편집위원, 감사위원, 부회장 역임

한국 작가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 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고문, 감사

언론 작품연재 중도일보 外

JTBC 방송 뉴스 시 소개

TV앤 방송 시 소개 







da3d1c1e3819b6490d8fa8acd90c438c_1676613108_81.jpg






#박장락시인 #선진문학뉴스

#좋은글 #좋은시 #감동글 #감동시 #감성시





0 Comments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