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락 시인-[선진문학뉴스]연재
선진문학뉴스
0
309
2024.07.17 17:13
ⓒ작성-이정선 기자.
"박장락 시인의 시향"
신비로운 돌밭/ 대안 박장락
햇살 불길로 퍼부어
가녀린 몸매로 누워있는 돌밭
온종일 맨발로 헤매다
해 으름에야 번쩍이는 돌 무리
지친 몸 하늘로 날아오르고
두 눈 섬광처럼 빛난다
돌을 껴안아 가슴에 문지르면
찌르르 저려오는 전율
태고적 용암 굳어지고 닳아진 억겁의 세월
해와 달, 바람과 모래에 씻겨
울고 새운 흔적이 아롱진 얼굴이다
돌의 부동(不動)과 불변(不變)
오묘한 숨결로 가녀린 신비로움
형형색색으로 어우러져
황홀하게 피어나는 돌밭 속
아스라이 영혼 속으로 잦아드는가
돌 속에 내가 있고
네 속에 돌이 있으니
나는 한 마리 들 나비
살며시 꽃술에 머물다
은빛 구름 타고 다시 돌 속으로 사라진다.
[박장락 시인 약력]
경북 영양군 출생
2003년 모던포엠 등단
2005년 문학21 등단
2004년 한국인도대사 문학교류상 수상
쌍매당 이첨 문학상 대상 수상
아람문학 편집위원, 감사위원, 부회장 역임
한국 작가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 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고문, 감사
언론 작품연재 중도일보 外
JTBC 방송 뉴스 시 소개
TV앤 방송 시 소개
#박장락시인 #선진문학뉴스
#좋은글 #좋은시 #감동글 #감성시
#시인 #문학 #언론연재
선진문학뉴스 / 문서진시인 / 기사 승인/ 2024. 7. 17일. PM 6시 58분/ ⓒ 작성-이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