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감성취재 : 배삼술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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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감성취재 : 배삼술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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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안진경 기자


★ 감성취재 - 배삼술 시인 편


"솔직 담백함으로 삶을 그려내는 
       영혼이 투명한 작가"



태백 배삼술 시인.

그는 논산 출생으로 오로지 문학의 길을 온 마음을 다해 걸어온 시인이다.
문학은 그에게 젊음과 정열을 다 바친 생명과도 같은 존재다.
문인협회 몇 군데는 실제로 태백 시인의 열정으로 운영될 만큼 지대한 공로자이기도 하다.

비교적 이른 등단으로  문단의 민낯을 다 지켜본 작가로 어느 덫 연륜이 흘러 문학의 본질을 떠나

퇴색되어 가는 낙엽 같은 문우들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심경을 이야기 한다.

그의 작품세계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사의 솔직 담백함을 담고 있다.

그런 까닭에 독자들은 그의 작품세계가 그리는 애환에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함께 한다. 

가 가진 필력으로 애환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대중적인 맛과 유쾌함을 담아낼 수 있는 풍자시의 구사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작가로써의 양심이 곧은 그는 독자를 기만하는 행위는 1%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작가로써의 의지가 그대로 생활상에서도 묻어나기도 한다.

금이라도 양심에 거리낌이 있는 것은 다 거절하고 단절한다.

그런 투명한 심성이 있기에 천상 시인인 것이다.
비교적 일찍 문인의 길에 접어든 탓에 본인이 노력하지 않아도 갖추어진 실력과 인맥 형성도 어마하지만

굳이 반짝이는 화려한 길을 가지 않는 것은, 소박하고 순수한 시인의 정신이 투명하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문학의 본질에 대하여 깊이 자각하고 올바른 문학인으로 존립하는 그의 노력과 자세는

우리 후배 문인들이 깊이 반성하고 배워야 할 자세가 아닐까싶다.




★ 감성취재 질의응답 


- 출생 : 충남 논산

​- 취미 : sns로 소통하기

- 애착시가 있다면
2000년대 초, 문학적 기교 없이 순수하게 마음 가는대로 써내려간 슬픈 인연과 우는 남자

- 문학의 본질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문학에 정도가 당연히 있겠지만, 문학이 점점 설 자리를 잃는 시대 촌부가 일기처럼 끼적인 글이나, 아이가 낙서처럼 끼적인 글도진솔한 마음을 담았다면 흔히 말하는 문법이나 기교가 부족해도 누구든지 작가가 될 수 있다 생각하는 필자로써는
마음을 활자로 담을 수 있다는 자체가 문학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그것이 곧 詩라고 말하고 싶다.

- 어떤 시를 쓸 것인지
지금까지 그래왔듯 필자의 마음이나 타인의 진솔한 마음만을 활자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싶다

- 어떤 시인이 되고 싶은지
많은 독자가 공감하는 詩를 써보고도 싶지만
그러기에는 부족하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단 한사람이라도 공감해 준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이름 없는 글쟁이로 남아도 좋다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까지 두 권의 자전시집을 발간했지만
얼마 전 탈고를 마친 제 3집 낚詩(가제)를 발간 후
지금도 거의 모든 문학단체에서 발을 뺀 상태지만
당분간은 문단과 동떨어진 삶을 살며
나만의 문학적 사유를 가지며 지내고 싶다.



★ 부인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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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술 시인의 시향


슬픈 인연 / 颱白 배삼술


그대와 나의 인연이 여기까지 인줄 알았다면
임을 사랑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 많은 날의 추억을
이 좁은 가슴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입니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임이 없는 계절이 몇 번이 바뀌었건만
난 아직도 그 자리 그곳에서 당신을 그립니다

사랑이 늘 아름다움으로 끝날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그대와 함께라면 행복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린…

몇 날 며칠을 울부짖었는지 모릅니다
그대가 가여워서
내가 너무 가여워서
점점 그대의 기억이 석양 속으로 숨어듭니다

이젠 시린 상처, 슬픈 기억 모두 잊고
아름다운 추억만 마음에 담으렵니다
이제 임을 가슴에 묻으렵니다.



우는 남자 / 颱白 배삼술


빗줄기 세차게 몰아치던 어느 겨울날
허름한 외투에 남루한 모습으로
어둑한 골목 가로등 불빛 그림자 밟아가며
가슴에 방물 목숨인양 부여잡고
빗속을 서성이는 우는 남자

눈물인가 빗물인가 모를 이슬 뺨을 적시며
기약 없이 떠나간 임, 흔적 지워질까
방물 하나 품에 안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우는 남자.


★[颱白 배삼술 시인 약력]

아호 : 태백(颱白)
서라벌문예 詩 부문 등단
서라벌 외 다수 문협 "편집위원" 역임
선진문학작가협회 편집위원
2013년 하운문학상 수상
자전시집(2009) "가시나무에 핀 시화
두 번째 자전시집(2012) "옹이
동인시집 "문학의 뜨락" 외 다수 공저
Daum fan Cafe 삶이 행복한 사람들




          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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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취재- 안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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