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기업인의 養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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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기업인의 養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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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김상호 기자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기업인의 養識


                                    칼럼리스트 김상호



미국의 유명한 햄버거 체인점 인앤아웃은' 시대 착오적인 햄버거 가게'로 불립니다.

경쟁업체에서 신 메뉴를 쏟아내는 동안 인앤아웃은 세 가지 햄버거 메뉴로 74년째 장사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그 흔한 자체 주문 앱도 없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고집 스러울 정도의 차별화를 추구한 인앤아웃 이지요.

고집 때문에 경쟁에서 밀릴 거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콜로라도주에 매장을 오픈하자 고객들이 14시간을 기다릴 만큼 엄청난 입지를 보여줬습니다.


이 같은 성공의 배경에는 '화려한 비즈니스 전략보다 기본에 충실하는 게 곧 혁신'이란 경영철학이 있습니다.

1948년 스나이더 부부의 손에서 탄생한 인앤아웃, 한 평도 안 되는 작은 매장으로 시작했지만' 맛과 품질이라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경영철학에 신규 매장은 신선한 식자재를 배송할 수 있는 곳에만 개설했습니다.

또 신메뉴를 내놓는 공격적인 마케팅보다는 신선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맛과 품질을 지키기위해 메뉴도 크게 바꾸지 않았습니다.


즉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주기위한 약속의 변함없는 신뢰성 추구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경영철학은 '사람'입니다.

최고의 직원에게서 최고의 햄버거와 서비스가 나온다는 신념으로 직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를 줍니다.

세계 최대 직장 평가 사이트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인앤아웃은 일하기 좋은 직장 4위에 뽑히기도 할 만큼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구글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라고 합니다.


이 경영철학은 패스트푸드점이 파트타임으로 잠깐 일하는 곳이라는 통념을 깨고 직원들이 미래를 거는 일터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했고 이는 매장의 매출까지 연결돼 연 매출 1조를 넘기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필자가 강원도 원주의 한 닭갈비 전문점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곳에 가면 종업원 모두가

사장 000라는 명찰과 명함을 지니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허선웅 대표의 아이디어로 직원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누가 보든 안 보든 내가 손해를 보든 이익을 보든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바르고 곧은 것을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융통성이 없다고 혹은 바보 같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원칙과 기본을 잘 지키는 사람이 세상을 바꿉니다.

이런한 기업인의 자세는 소상공인 이나 기업을 하는 사람들로서 새겨 보아야할 덕목이 아닐 수 없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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